1992에 일본텔레넷이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발매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몽환전사 바리스2>를 바탕으로 만든 패러디 작품이다. 메가드라이브엔 바리스가 1편과 3편만 나왔는데, 2편은 정식 넘버링이 아닌 이걸 냈다. 한글판은 비공식 패치로 존재한다.
캐릭터를 전부 SD(슈퍼 데포르메)화해서 짜리몽땅해졌다. 그 탓에 원작의 진지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게임도 쉬워졌다. 어린이용 게임 같다.
1편 끝판왕 로그레스의 형, 메가스가 봉인에서 풀려나 몽환계를 정복하려 하고, 그걸 여고생 주인공 유코가 막는다는 이야기. 유코의 비키니 갑주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데, 짜리몽땅해져 버리니 섹시함이 온데간데없다.
진행하면서 여러 무기와 갑옷을 얻게 된다. 무기는 4종류가 있고 레벨이 3까지 올라간다. 갑옷은 6종류가 나오고 언제든 갈아입힐 수 있다.
게임은 원작보다는 쉬운 편이지만, 보스의 약점 부위에 정확히 공격해야 해서 중반 이후엔 그리 쉽다고만 할 수가 없다.
끝판왕 메가스를 이기면, 다 몽환계를 위한 큰 그림이었다며 착한 척하는데, 그걸 듣고 주인공 유코는 슬퍼한다. 코믹한 그림체라 하나도 안 슬프다.
통쾌함이 부족하고 단조로워서 바리스 팬이 아니면 추천하기가 뭣한 게임이다.
엔딩 본 날 - 2020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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