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기동전사 건담 F90과 극장판 애니메이션 건담 F91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당시 게임 잡지에서 분석 기사를 보고 꼭 해보고 싶었지만, 슈퍼패미컴이 없어 군침만 흘렸던 기억이 난다. 그래픽이 꽤 준수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점이 흥미를 끌었다.
제목은 F91이지만, 실제로는 초중반 대부분을 건담 F90으로 플레이하고, F91은 후반부에 가서야 등장한다. 상대 세력은 구형 모빌슈트를 운용하는 올즈모빌이어서, 적 기체는 지온 계열의 낡은 모빌슈트가 주를 이룬다.
막상 해보면 전투 방식이 지나치게 단조롭다. 맵에서 F90이나 F91을 적 기체 근처로 이동시킨 뒤, 각 기체의 무장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 격추하는 것이 전투의 전부다. 원거리·중거리에서는 라이플 같은 사격 무기를, 근거리에서는 발칸이나 빔 사벨을 고르는 식이다.
처음에는 전투 연출이 애니메이션처럼 나와 제법 볼 만하지만, 연출 종류가 많지 않고 반복되다 보니 금세 질린다. 요즘 슈퍼로봇대전처럼 스킵 기능도 없어 같은 장면을 계속 봐야 한다.
명중 여부도 사실상 운에 좌우되는 편이라 전투 템포가 답답하다. 스테이지마다 건담 한 대로 15기 안팎의 적을 격파해야 하고, 다른 아군 기체들은 있으나 마나.
최종적으로는 400기 넘는 적을 상대해야 하니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전투가 재미있다면 몰라도, 늘 같은 패턴의 반복이라 피로감만 쌓인다. 한마디로 게임성이 매우 낮다.
당시 게임 잡지에 공략까지 실렸지만, 지금은 이 작품을 언급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유를 직접 해보면 알 수 있다. 건담 팬이 아니라면 끝까지 붙들고 있기 힘든, 솔직히 말해 상당히 지루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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