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무렵,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을 좋아했는데, 오락실에서도 즐길 수 있는 파이널 파이트 말고 뭐 다른 거 없을까 찾던 와중에 나온 게 이 게임이었다.
슈퍼패미컴판 파이널 파이트와 달리 2인용이 된다는 데 혹했다.
하지만, 가게 아저씨가 롬팩값을 65,000원이나 불러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고, 해본 건 오랜 세월이 지나서였다.
형사 릭이 마약 조직에 납치된 여동생을 상사 더글러스와 함께 구하러 나선다는 스토리.
파이널 파이트 아류작 느낌이 강하지만, 적에게 어느 정도 맞으면 분노 모드가 발동되는 게 나름 차별점이다.
파이널 파이트가 왜 성공했을까 생각해보면, 이 게임의 단점이 드러난다.
일단 멋지지 않은 캐릭터들, 뭔가 조잡한 타격감, 지나치게 높은 적들의 파워, 한 화면에 3명까지만 나오는 적들, 반복되는 연출 그리고 6스테이지 구성이지만 한 스테이지가 너무 길어서 지루할 정도다.
1992년에 했다면 이런 게임이 귀한 시기라 그럭저럭 재밌게 즐겼을지 모르지만, 65,000원씩이나 줄 게임은 아니라고 후회했을 것 같다.
끝판왕을 쓰러뜨리면, 엔딩에서 여동생이 “오빠! 그 사람은 우리 아버지야!”라고 외치는데, 그 장면이 <용호의 권> 엔딩을 떠올리게 한다. 이 게임이 먼저 나왔으니 그냥 우연의 일치?
평가는 좋지 않았지만, 자레코는 이 게임의 속편을 두 편이나 내놓았다.
엔딩 본 날 - 2026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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