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5

기타큐슈 4박 5일 여행기 1 - 여행 전 준비

2019년 6월 히로시마 여행 이후, 2023년 5월까지 4년 간 여행을 못 갔는데, 코로나19도 종식된 데다 비행기삯도 낮아져서 아내와 일본 여행을 합의했다.

일본에 대한 국민 감정이 좋지 않은 게 걸리긴 했지만, 해외 중 제일 가깝고, 싸다는 이점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기타큐슈에 가기로 하고, 진에어 왕복 항공권을 예약했다.

진에어 항공권 예약 상세
예약일 - 2023년 3월 23일
왕복 일정
2023-05-31(수) 7:15 인천 → 8:40 기타큐슈
2023-06-04(일) 9:40 기타큐슈 → 11:15 인천
왕복 항공료 - 1인당 133,300원 (현대카드 1인 5,000원씩 할인 적용)

호텔 예약은 일본 jalan.net에서 현지 지불 조건으로 예약한 뒤, 무료 취소가 가능한 이틀 전까지 날마다 가격을 살펴보며 취소와 재예약을 되풀이했다.
쿠폰 나올 때 잽싸게 써서 결과적으로 처음 예약 때보다 8만원 정도는 절약한 것 같다.

힐링 여행을 위해 프리미어 모지코 호텔에 이틀은 꼭 묵고 싶었고, 방이 가장 싼 날을 검색한 결과, 고쿠라 1박+모지코 2박+고쿠라 1박의 조합으로 결정했다.

호텔 예약 상세
05-31~06-01 (1박)

다이와로이넷 호텔 고쿠라역
9,684엔 (쿠폰 2,000엔 할인가)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1:00
+현지에서 체크인을 1시로 앞당겨서 1,000엔 추가되었음 = 10,684엔
모더레이트더블룸(20㎡), 금연, 168㎝ 침대, 조식 없음

06-01~06-03 (2박)

프리미어 호텔 모지코
13,600엔 (쿠폰+포인트 2,000엔 할인가)
+숙박세 총 800엔(1인 1박당 200엔) = 14,400엔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바다 전망 트윈룸(22㎡), 금연, 조식 없음​

06-03~06-04 (1박)

니시테츠 인 고쿠라
8,500엔 (쿠폰 1,000엔 할인가)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더블룸(15㎡), 금연, 160㎝ 침대, 조식 없음, 대욕장 있음

3월에 예약한 뒤, 5월 말 여행일까지 기다리는 건 지루한 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여행 계획을 세밀하게 세울 수 있었다.

모바일 데이터는 로밍 > 유심 > 포켓와이파이 순으로 가격이 비싼데, 이번엔 유심을 선택했다. 아내와 내가 현지에서 떨어져 있을 때 카톡 주고받으려면 유심 아니면 로밍이어야 했고, 둘 중 가격이 싼 유심을 선택했다. 유심도 일본 로컬망과 홍콩 경유망이 있다고 하는데, 나무커머스의 소프트뱅크 유심이 로컬망이라고 해서 그걸 선택했다.

나무커머스 유심 매일 2GB 5일 - 2개 25,400원(+택배비 3,000원)

2023년 5월 하순에는 태풍 미와르가 괌을 덮쳐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고, 그 태풍이 경로를 일본 쪽으로 틀어서 여행을 망치지 않을까 우려가 되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일본의 장마가 일주일 일찍 시작되어 딱 내가 가는 날에 걸렸다.

이 탓에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그냥 운에 맡기기로 했다. 단지, 결항될 때를 대비해서 여행자보험을 들었다. 마이뱅크 2명 13,31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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