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고전 게임 BGM 베스트 22

순 제 주관으로 선정한 게임 BGM 명곡입니다.

랩틱2 (MSX)
스테이지 음악

대우 IQ1000 보유 시절, 하도 많이 해서 귀에 박힌 BGM. 음악도 좋지만, 게임성도 그 시절 생각하면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순발력과 두뇌 회전이 요구되는 저용량 게임의 걸작.

마성전설2 갈리우스의 미궁 (MSX)
Castle Theme

스페이스바 누르면 바로 시작되는 음악. 장중합니다. 분위기를 잘 살리고 게임의 가치를 높여준 BGM이 아닐까 생각.

닌자용검전1 (패미컴)
Nowhere To Run

긴박감 넘치는 BGM. 이거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잘 죽어서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ㅎㅎ

캡틴 츠바사2 (패미컴)
오프닝곡

테크모 캡틴 츠바사의 친숙한 오프닝. 게임을 하고 싶게 만드는 멋진 오프닝곡이라고 생각해요. 각종 필살슛이 떠오릅니다.

드래곤볼Z 강습! 사이야인 (패미컴)
오프닝곡

드래곤볼 애니 오프닝곡 챨라 헤드 챨라가 유명하지만, 전 애니를 보기보다 이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 곡이 더 친숙합니다. 중간에 삑삑삑 하는 경고음은 베지터가 우주정을 타고 지구로 온다고 경고해주는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Z 초사이야 전설 (슈퍼패미컴)
Fight!

패미컴판과 견주어 그림체와 전투 연출이 마음에 안 들어서 이질적으로 느꼈던 게임인데, 전투 음악은 좋아했어요. 용산 매장에서도 당시 이 게임을 틀어놓은 가게가 꽤 있어서 구경하면서 자주 들었어요.

썬더포스3 (메가드라이브)
엔딩곡

힘들게 깼는데 엔딩곡은 그간의 고생이 씻겨나가는 힐링 곡이었죠. 명곡이라고 생각.

엘리멘탈 마스터 (메가드라이브)
엔딩곡

썬더포스3와 같은 제작사가 만든 작품이라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공작왕 좋아하던 시절이라 비슷한 주인공이 나오는 이 게임을 매우 좋아했어요. 엔딩곡이 좋아서 메가드라이브에 헤드폰 끼워서 학교 가기 전에 늘 듣고 갔습니다.

이스3 (메가드라이브)
Trading Town of Redmont

아돌과 도기가 도기의 고향 마을에 입성했을 때 나오는 초반 BGM입니다. 이스는 역시 음악이 좋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준 BGM.
게임 매장에서 5000원에 복사해온 YS BGM 테이프로도 자주 들었어요.

루나2 이터널 블루 (메가CD)
crowded street

메가CD 최고의 RPG라고 생각하는 작품. 마을에서 나오는 BGM인데, 밝고 좋습니다. 루나2 하면 루시아 테마와 더불어 이 곡이 떠오릅니다.

바리스3 (메가드라이브)
인간계

미소녀 여고생이 검을 들고 싸운다는 것 때문에 많은 남성팬을 양산했던 게임. 이 게임 그래픽도 매력적이지만, BGM이 무척 좋습니다. 흔한 액션 게임으로 묻힐 수도 있었는데 BGM이 게임을 좀더 고급스럽게 했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2 (PC)

그 시절 누구나 해봤거나 들어봤던 게임. 딸을 키운다는 내용이 참신했죠. 2편이 시리즈 최고작이 아닐까 생각해요. 음악이 너~무 좋았죠.

대항해시대2 (PC)
Wind Ahead

일본의 명작곡가 칸노 요코의 곡. DOS 시절부터 많은 분이 기억하는 오프닝곡입니다. BGM이 다 주옥 같아요. 이거 들으면 또 하고 싶어요.

삼국지3 (슈퍼패미컴)
기고의 사이(旗鼓の間)

삼국지3 턴제 전투 장면에서 나오는 곡입니다. 슈퍼패미컴으로 하면서 곡이 정말 좋다고 느꼈던 곡. 이거 들으려고 전쟁 자주 함. ㅋ

우루세이 야츠라 디어 마이 프렌즈 (메가CD)
엔딩곡

우루세이 야츠라(시끌별 녀석들) 게임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한 편의 애니를 보는 듯. 엔딩곡이 보컬인데 좋아서 지금도 가끔 듣습니다.

드래곤 퀘스트4 (패미컴)
In a Town

옴니버스 시나리오로 당시 신선했던 작품. 드퀘는 고퀄 음악이 다른 RPG와 격차를 벌렸다고 생각해요. 4편에서 좋은 음악이 많은데 그중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전 마을 음악이 좋았어요.

드래곤 퀘스트5 (슈퍼패미컴)
Lively Village

드퀘 최고작으로 꼽는 작품. 3대에 걸친 스토리는 어른이 된 지금 보면 더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도 마을 음악이 무척 좋았습니다. 현재 제 휴대폰 벨소리이기도 합니다.

에스트폴리스 전기 (슈퍼패미컴)
Town

깔끔한 그래픽, 간결하고 빠른 시스템, 괜찮은 스토리로 수작 반열에 오른 타이토의 RPG. 마을 음악이 귀엽고 상큼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1, 2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곡.

천사의 시 (PC엔진)
오프닝

성스럽고 안식을 주는 곡. 당시에도 인상적이었는지 PC통신 자료실 가면 이 곡이 올라가 있었어요. 여성의 허밍음이 어우러진 명곡입니다. 애절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여운을 주네요.

천외마경2 (PC엔진)
오프닝

반포 게임매장에서 오프닝 데모를 처음 봤을 때,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 오프닝에 나오는 음악도 좋았어요. 일본 전통이 섞이면서도 박진감 있는 곡. 나중에 작곡가를 보니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의 곡을 다수 만들었던 히사이시 조더군요. 그때는 어떤 사람인지 몰랐는데, 훗날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해집니다.

파이널 판타지9 (플스1)
엔딩곡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 게임은 주인공 꼬리가 너무 거슬렸지만, 음악은 좋았어요. 노래가 좋아서 지금도 가끔 듣습니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PC엔진)
forever with you

게임사에 큰 족적을 남겼던 코나미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게임과 더불어 오프닝 보컬곡이 엄청나게 히트해서 노래를 부른 성우 킨게츠 마미가 콘서트까지 열었지요. NHK BS로 본 적 있는데, 오따꾸들이 추임새 넣고 떼창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스키토카 키라이토카 사이쇼니 이이다시타노와~~♪

여러분이 좋아하는 고전 게임 베스트 BGM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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