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인어 공주 FC 누드 패치 버전

1991년 캡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만든 패미컴용 액션 게임.
인어 아리엘이 되어 바다의 마녀 우르슬라를 물리치는 내용이다.

어린 시절에 애니메이션으로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해봤다.

영문판 롬에 서양인이 만든 누드 패치를 적용하면, 등장인물이 누드로 나온다. 게임 플레이 중의 아리엘은 브레지어가 없는 상태인데, 작아서 큰 임팩트는 없다.

액션은 직접 공격이 아니고 A버튼으로 만든 거품에 적을 가둬서 던지는 식으로 공격한다. 보물상자를 열 때도 같은 방식이다.

아이템 중엔 파워업 아이템이 있어서 거품과 사정 거리가 3단계로 파워업할 수 있다.

적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어렵지 않다. 다만, 거품 공격하는 게 까다로웠고, 후반부 길찾기에 시간이 좀 걸렸다.

애니 개봉 당시 인어공주 좋아하는 여자 애가 많았다. 이 게임은 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서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도 비교적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적들을 무시하고 직행해서 보스하고만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빠르면 20분 안에도 깰 수 있는 게임. 캡콤 액션 게임 중에 난이도 낮기로는 손에 꼽힐 것 같다.

게임 자체는 썰렁하지만, 패미컴 스펙으로 애니 캐릭터와 바닷속 모습이 잘 표현된 점은 평가할만하다. 엔딩곡은 그 유명한 Under the Sea가 나온다.

엔딩 본 날 - 2024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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