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1

2015년 엔딩 본 게임 순위

세어 보니 생각보다 많이 했다.
요즘 게임은 하나도 없다.
개인 취향에 입각한 순위.

20위 판타시스타 1 리메이크판 (PS2)
세가의 간판 RPG를 깨봤다는 데 의의. 워낙 옛날 게임이라 재미는 없다. 후속작들을 하기 위해 했다.

19위 슈퍼로봇대전 알파3D (DC)
에뮬로 하기엔 자주 튕겨서 힘들었다. 3D는 슈로대에 별로라고 하는데 난 괜찮게 봤다.

18위 영웅전설4 주홍물방울 (PSP)
등장인물들이 다 마음에 안 들고 스토리도 와닿지 않았다. 지루한 가운데 클리어.

17위 바즈! 마법 세계 (SFC)
내용이나 설정은 좋았는데 제작사가 너무 못 만들었다. 짜증나는 전투 시스템, 좋은 시나리오를 허접하게 만드는 빈틈.

16위 드래곤볼Z 3 (FC)
패미컴 시절 깨봤지만 손오공 살리려고 다시 해봄. 역시 전작에 비해선 많이 아쉬운 미완성작.

15위 모모타로 전설 (PS1)
내용은 유치하지만 쾌적한 플레이와 깔끔한 그래픽. 일본의 지방 축제를 잘 재현했다. 같은 왜색 RPG인 천외마경에 견주면 대상 연령이 낮다. 후속작이 있지만 이거 해보고 안 하기로.

14위 판타시스타 4 (PS2)
전작들과 달리 잘 만들었다. 메가드라이브 최고의 RPG로 인정. 물론 다른 경쟁 기종의 RPG보다 낫다고 보진 않는다.

13위 판타시스타 3 (PS2)
바즈! 마법 세계처럼 좋은 내용을 미숙하게 만들었다. 걸작이 될 수도 있었는데 시스템이나 내용 전개나 아쉬움이 많다. 이 시리즈 중엔 4편 완성도가 최고지만 난 3편을 하기 위해 이 시리즈를 시작했기에 4편보다 높은 순위를 준다.

12위 하늘의 궤적 (PSP)
기대를 너무 했는지 다소 지루했다. 마지막 부분 제외하면 그다지 굴곡이 없고 비슷한 거 반복되는 느낌. 예측되는 전개다. 궤적 시리즈는 나와 안 맞는 걸로 보고 후속작 하는 거 무기 보류.

11위 판타시스타 2 리메이크판 (PS2)
전체적으론 평이했지만 막판이 강렬해서 이 정도 순위를 준다.

10위 악마성 드라큐라X 크로니클 (PSP)
잘 만든 액션 게임. 시원시원하고 쾌적했다. PC엔진판보다 좋았다.

9위 드래곤 퀘스트7 (안드로이드)
중반 넘어가니 지겹다. 길어도 너무 길고 뺑뺑이 돌게 하는 미션이 너무 많다. 드퀘 시리즈 중 9편 다음으로 재미없다.

8위 나는야 드라큘라군 (FC)
유쾌한 액션 게임. 귀여운 그래픽이 마음에 든다. 음악도 수준급.

7위 베이그란트 스토리 (PS1)
명성을 확인한 작품. 다소 난해했지만 어른 대상의 줄거리라 좋았다.

6위 로맨싱 사가3 (SFC)
치트 써서 망정이지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면 공략하기 쉽지 않다. 어릴 땐 자유도 때문에 이 시리즈를 좋아했는데, 그 탓에 스토리가 하나로 연결되지 않고 따로 노는 느낌이다.

5위 드래그 온 드래군 2 (PS2)
전작보다 수위가 약해져서 아쉬웠다. 액션은 더 좋아졌다.

4위 성검전설1 (GB)
별 기대 없이 했다가 빠져들었다. 복잡한 게임하다가 이거 하니 상쾌했다. 줄거리 전개가 암울하고 진지하다.

3위 드래곤볼Z 1~2 한글판 (RPG쯔꾸르)
패미컴판보다 낫다. 초사이야인이 나오니까.

2위 그란디아 (PS1)
유치해 보이지만 감정 이입이 되었다. 모험하는 느낌을 잘 살린 최고 수준 RPG.
나디아나 라퓨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 내용도 좋아할 것 같다.

1위 드래그 온 드래군 1 (PS2)
너무나 암울해서 딱 내 취향!! 공포괴기RPG였다. 후속작 니어를 하기 위해 XBOX360을 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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