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30

위시룸 - 닌텐도DS


오프닝 동영상 멋지고, 독특한 그림체도 멋지다.

주인공은 경찰일 하다가 벌어진 어떤 사건 때문에 그만두고, 물건을 찾아주는 일을 하게 되는데, 호텔 더스크에서 과거 사건과 관련된 단서들을 발견하게 되고 의심가는 인물들을 조사하게 된다.

중간중간에 퍼즐에 가까운 수수께끼들을 풀어야 하고, 인물들과 말을 나눌 때 헛다리 짚으면 게임오버~

전체적으론 수작이지만, 주인공이 탐정도 아닌데, 자기 개인사를 술술 말해주는 인물들....

어떻게 해서 한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이 그 호텔에 모두 모일 수 있었는지....  편의주의 발상의 시나리오 설정이 거슬린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었다. 한글화되어도 괜찮을 듯.

엔딩을 한 번 보고 그 데이터 가지고 다시 플레이하면 미묘하게 게임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스포일러들을 이미 다 알아 버린 이상, 약간의 차이 때문에 다시 하기는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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