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에서 히트했던 게임의 1988년 패미컴 이식작. 지구에 낙하한 에일리언에 맞서 특전대 엘리트 대원 빌과 랜스가 투입되어 싸운다는 내용이다. 80년대 최고 액션 영화 <람보>의 실베스타 스텔론, <코만도>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본뜬 캐릭터가 <에일리언 2>의 괴물로 보이는 적들과 전쟁을 벌인다. 80년대 흥행한 헐리우드 액션 영화 요소를 다 넣은 점이 인기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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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판보다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패미컴 최고 수준의 런앤건 게임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선 합팩에 많이 들어 있었고, 그중에 이걸 골라 하는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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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니카라과의 반군 ‘콘트라’에서 따온 것인데, 해외에선 “콘트라”라고 했지만, 한국에선 타이틀의 한자어 그대로 읽어서 “혼두라”라고 했다. 혼두라(魂斗羅)란 뜨거운 투혼과 게릴라 전술의 소질을 선천적으로 겸비한 최강의 투사를 일컫는 칭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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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론 횡스크롤으로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종스크롤로 진행되는 스테이지가 있는 점이 이채롭다. 사라만다를 만든 코나미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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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게임이고 아케이드 원작보다 여러 모로 떨어지는 패미컴판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잘 만든 게임이다. 단지 너무 어려울 뿐. 끝까지 가려면 시행착오를 동반한 반복 플레이가 요구된다. 총알이 사방에서 날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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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소굴로 침투해서 에일리언을 죽이면 게임 끝. 고생에 견주어 엔딩 화면은 짧게 끝나서 여운을 느낄 새가 별로 없다.
엔딩 본 날 - 2022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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