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7

2009년 한 해 가지고 다녔던 휴대기기들


주로 전철 안에서 나와 시간을 보낸 기기들이다.

iPAQ 212
주로 메모와 동영상 보는 용도로 쓰고 있다. 거의 PMP로 전락중. 가지고 다니긴 부담스러운 크기지만 화면이 커서 좋다. 스마트폰으로 PDA사용자가 넘어가고 있어 순수PDA는 이게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NUUT2
베타테스트하고 받은 이북리더기. 전자잉크 채용으로 일반LCD화면보다 눈이 편하다. 전에 쓰던 소니 PRS505와 견주면 디자인은 떨어지지만, 성능이나 기능은 더 좋다.  주로 만화책을 즐겨 보는데, 말풍선 대사를 읽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어서 화면이 더 컸으면 좋겠다.

YP-P3
뉴SM3 살 때 사은품으로 받은 MP3플레이어. iPAQ 212가 있어서 팔아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한 점 때문에 계속 쓰고 있다. 액정을 꾹꾹 눌러야 반응을 하는 점이 답답하지만, 음질도 좋고 튼튼하다.

SBH700
위의 iPAQ 212, YP-P3 그리고 휴대전화 룰리팝과 무선으로 연결해서 듣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지금까지 썼던 이어폰류 중에선 최고로 만족하고 있다. 선이 없어 거추장스럽지 않고 선곡/플레이/정지/볼륨조정 버튼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무엇보다 조깅할 때 머리에 착 고정되어 흘러내리지 않아 좋다. 음질도 괜찮은 편이지만 가끔 끊길 때가 있는 게 흠이다. iPAQ 212, YP-P3, 룰리팝 순으로 궁합이 좋다. 룰리팝은 블루투스2.1인데도 제일 잘 끊긴다. 이걸로 통화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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