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2

영웅전설4 초반부

영웅전설3가 나름대로 괜찮았기에 4편을 연이어 하기로 했다.
하지만 플스에뮬이 완벽하지 않아서 그래픽도 사운드도 모자른 감이 있다.
게다가 원래 TV로 해야 할 게임을 고해상도 LCD로 하니 화질이 그리 좋지 못하다.

플스판 영웅전설4는 캐릭터가 큼지막해서 시원스럽긴 했지만, 왠지 정이 안 가서
좀처럼 몰입을 할 수 없었다. 캐릭터도 지나치게 아이스럽고, 전투애니메이션도 유치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게 뭐야~ 차라리 9801판으로 하자 하고 돌려봤는데, 9801판은 움직임이 영 시원찮았다.

그래서 윈도우용으로 나온 신 영웅전설4를 부랴부랴 구해서 돌려봤는데,
앞선 두 영웅전설4와는 차원이 다른 고해상도 그래픽을 보여 주어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군데군데 내용이 좀더 보강이 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기종들 것은 초반부가 너무 빨리빨리 진행된 감이 있어서 주인공과 동생이
헤어지는 안타까움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결국 윈도우용으로 플레이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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