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4

GTA5 리덕스

-2013년 처음 나왔지만, 8년이 지나서야 진지하게 해봤다.

-PC판에 비공식 그래픽 패치 리덕스를 입혀서 그래픽이 상당히 좋았다.

-LA를 배경으로 만든 맵이 웅장하고 섬세하다. 건물 인테리어까지 세세한 미친 디테일. 제작비 2억 달러 들만하다. 도시를 돌아다니면 실제 LA에 있는 느낌이다. 메타버스는 게임에서 이미 구현되고 있는 것 같다.

-온갖 종류의 탈것을 다 몰 수 있다. 몇십억짜리 슈퍼카로 교통법규 무시하고 마구 달릴 수 있다. 사고 나도 신경 안 쓴다. 게임이니까 간이 커진다.

-차에 탈 때마다 들려오는 팝송이 무척 다양하다. 이걸 다 일일이 저작권료 지불하고 쓴 거라니 엄청나다. 

-성우 연기도 번역도 찰지다. 번역 분량이 책 몇십 권은 되겠다. 이런 규모로 게임을 만든다는 게 놀랍다.

-범죄를 저지르는 게임이라 도덕성은 제쳐두고 해야 한다.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짓을 게임 안에서 마음껏 저지르는 쾌감? 대사에 Fuck이 지겨울 정도로 나온다. 어린애가 안 나오는 건 누구든 죽일 수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플레이 내내 완성도에 감탄했다. 나온 지 몇 년이 지나도 계속 팔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엔딩 본 날 - 2021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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