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에 발매된 PC엔진 액션 게임.
2년 앞서 나온 <마경전설>의 속편이다.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는다.
주인공은 왕위를 놓고 형과 싸우지만, 마왕에게 영혼을 팔아 마력을 얻은 형에게 패배한다. 이후, 전설의 왕검을 손에 넣고 심기일전한 주인공이 형을 쓰러뜨리러 탑으로 잠입한다는 스토리.
기본적으로 횡스크롤이지만, 왼쪽이나 위로 진행하는 구간이 있고, 무기는 4종류가 나온다. 특수 무기론 폭탄이 있는데, 스타트 버튼으로 쓸 수 있다.
전작 마경전설보다 움직임이 향상되었으며, 음성 효과도 있다. 적 디자인이 기괴해서 보는 맛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스테이지는 미로라서 헤맨다.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꼭대기는 막혔고, 왼쪽 중간 지점으로 가야 위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최종 보스인 형을 죽이고 왕좌에 앉아 기쁨을 만끽하는 주인공. 그 순간 맨몸의 여전사가 주인공을 칼로 내려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인상적인 엔딩이다.
엔딩 본 날 - 2025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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