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엔진판으로 즐겼던 추억의 게임이 리마스터되어 나왔길래 다시 도전.
오리지널 도트 화풍과 리마스터 화풍을 고를 수 있게 해서 좋다. 리마스터 화풍도 이질감 강하지 않다.
메인 히로인 후지사키 시오리가 만인의 이상형이었지만, 난 어딘가 모자른 데가 있는 카타기리 아야코, 카가미 미라를 더 선호했다.
공략의 걸림돌은 아는 여자애들 중 한 명이라도 거슬리게 하면 뒷말이 터져 망한다는 점. 여자들의 무서움을 알 수 있다.
데이트하면서 공략 캐릭터가 좋아할만한 멘트를 날리는 게 중요하다. 어떤 성격인지 미리 파악하는 게 좋다. 옛날에 할 땐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서 잘 몰랐는데, 다시 해보니 얼마나 여성 캐릭터성이 잘 구축된 게임인지 알 수 있었다.
원작인 PC엔진판보다 다소 쉬워서 원하는 캐릭터에 고백받는 데 성공.
고교 생활 3년 동안 2년 대충 놀다가 1년만 제대로 집중해도 고백받는 건 어렵지 않다.
90년대 작품인 만큼, 유기적인 얽힘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당시엔 여러 미니 게임 등, 이벤트가 다채롭고 참신한 부분이 많아서 혁신적인 미연시였다.
엔딩 본 날 - 2025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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