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일본 텔레네트가 PC엔진 슈퍼CD-ROM²로 발매한 액션 슈팅 게임.
23세기 후반, 대서양의 인공섬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병기가 개발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통합군은 이를 파괴하기 위해 로봇 브라우닝을 투입한다.
브라우닝의 조종사는 37세의 남성. 백발이라서 더 늙어 보인다. 그의 연인인 21세 여성 치카코는 함께 일하는 모양인데, 오프닝에만 나오고 본편에 나오지 않는다. 단지 샤워신 보여주는 게 다인 캐릭터인가??
희한하게 음성은 영어고 자막은 일본어다. 영어로 하면 뭐 멋있나. 대화가 아주 적어서 캐릭터 개성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공격과 점프가 기본이고, 점프한 상황에서 한 번 더 누르면 날아다닐 수 있는데, 시간 제한이 있다.
방향키를 반대쪽으로 두 번 누르면 방향 전환되는데, 이 조작이 은근히 불편하다.
공격은 누르고 있으면 연사되지만, 총탄이 한 종뿐이라 단조롭다.
공간이 좁아서 적의 공격 피하기도 힘들고 제한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몇몇 스테이지는 서둘러야 한다.
손맛이 좋은 것도 아니고 어렵기만 해서 아쉬운 게임.
스테이지마다 컷신이 나오지만, 특별한 스토리는 없고, 로봇 보여주는 게 전부다.
스테이지 5를 깨면 엔딩. 주인공은 생사 불명. 바로 스탭롤 나오고 끝난다.
뭔가 더 있어야 할 게 빠진 것 같은 느낌의 맹탕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엔딩 본 날 - 2025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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